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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성전환자 출전 막지 않으면 가주 연방지원 중단” 경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성전환자 운동선수의 출전을 막지 않으면 가주에 대한 연방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경고했다.   LA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여성 스포츠에 남성이 출전하는 건 부당한 일이며, 주 정부가 이를 막지 않을 경우 연방 지원금을 영구 중단할 수 있다고 밝힌 내용을 27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글에서 특정 선수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가 지목한 인물은 리버사이드카운티 후루파밸리 고등학교 11학년생인 A·B 에르난데스(16)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24일 가주 지역 학교 대항 연맹(이하 CIF) 남부 예선에서 여고부 삼단뛰기와 멀리뛰기에서 1위를 차지하며 주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트럼프는 지난 2월 “남성의 여성 스포츠 출전을 반대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위반 시 연방 교육 자금을 회수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CIF는 성명을 통해 “모든 학생 선수에게 소속감과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연맹의 사명”이라며 “가주법과 교육 규정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섬 주지사와 직접 통화해 입장을 확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지역 당국에 출전을 막도록 지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그는 올해 초 팟캐스트에서 “생물학적 남성이 여성 스포츠에 출전하는 것은 매우 불공평하다”며 “균형점을 찾는 논의에 대해서는 열려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강한길 기자운동선수 성전환 성전환자 운동선수 성전환 운동선수 트럼프 대통령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개빈 뉴섬 주지사 중단 연방 지원 여성 스포츠

2025-05-27

플라야델레이 해변 점령한 노숙자 텐트촌 전면 철거 시작

플라야델레이에 위치한 명소인 도크와일러 해변도 22일부터 노숙자 텐트 철거에 나섰다.    오전 7시부터 ‘대규모 청소’가 시작된다는 안내문이 붙자 노숙자들은 이날 일찍부터 개인 소지품을 챙겨 이동하기 시작했다.     KTLA 방송을 보면 경찰과 해변 관리 당국이 노숙자 텐트를 정리하는 모습이 실제로 담겨 있다.     이 방송은 앞서 철거가 시작된 롱비치 해변과 도크와일러는 상황이 다르다고도 보도했다. 롱비치 해변은 특정 지역에 노숙자들이 모여 살았던 반면 도크와일러 해변의 경우에는 이들이 여러 군데에 흩어져 지낸다는 것이다. 롱비치 해변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도크와일러를 관리하는 공원 당국은 KTLA에 현재 해변에 50개 정도의 텐트촌이 있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 내 해변의 이런 움직임은 개빈 뉴섬 주지사가 최근 발동한 행정명령에 따른 것이다. 그는 시 정부 및 카운티 정부가 노숙자 텐트촌 철거를 이행할 것을 권고했다. 일부 지자체에서 반발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그는 이를 이행하지 않는 지자체에 대한 일부 지원금을 끊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온라인 뉴스팀플라야델레이 노숙자 롱비치 해변 캘리포니아 개빈 뉴섬 텐트촌

2024-08-22

노숙자 해결안 찬반 팽팽…발의안1, 50.5% vs 49.5%

가주민들이 노숙자 문제 해결 방안을 두고 절반씩 갈렸다. 발의안 1(Proposition 1)에 대한 개표 결과는 노숙자 문제에 대한 첨예한 의견 대립을 담고 있다.   가주총무처 개표 사이트에 따르면 7일 오후 5시 현재(개표율 55%) 발의안 1호에 대한 찬성은 50.5%(207만6388표)다. 반면, 반대는 49.5%(203만3031표)다. 이러한 추세라면 소수점 차이로 결과가 갈릴 수 있다.   발의안 1은 노숙자 정신 건강 치료 예산 확보를 위한 6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안이다. 개빈 뉴섬 주지사, 캐런 배스 LA시장 등 민주당 진영이 전폭적으로 밀었다. 홍보를 위해 무려 13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해 이번 선거판에 뿌렸다.   반면, ABC뉴스 보도에 따르면 발의안 1호 반대 측이 홍보 비용으로 쓴 돈은 단 ‘1000달러’에 불과했다. 홍보 비용만 놓고 보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다.   시민들로 구성된 ‘발의안 1호에 반대하는 가주민들(CAP1)’은 납세자가 또다시 부담을 안게 되고, 기존 노숙자 정책의 실패를 정치적으로 덮으려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의 폴 시먼스 대표는 “발의안 1호는 뉴섬의 기념비적인 실수가 될 것”이라며 “그는 전국적으로 더 큰 역할을 맡으려고 오디션을 보는 중에 사상 최악의 패배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주민발의안 1호는 가까스로 통과되더라도 뉴섬 주지사는 정치적 부담을 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주정부의 노숙자 정책을 반대하는 주민이 절반에 이른다는 점은 부담 요소다. 한편, 가주총무처는 내달 12일까지 개표를 완료하고 결과를 인증해야 한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노숙자 LA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개빈 뉴섬 미주중앙일보 장열 발의안 1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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